황금분할에 의한 적주천 격주                                  흉복부 혈위표             

책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계축문화사에서 발간한 『경혈도』상권, 『신혈(新穴)·기혈집(奇穴集)』 현대침구학연구회 회장 이병국 저(著)와 『경혈도』하권 이병국 저(著) 도서출판 현대침구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혈도』하권은 사진을 통해서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해서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한 경혈위치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격주(膈周 : 횡격막격, 두루주)>

격주는 횡격막을 기준으로 시행하는 경락유통방법이다.

왼쪽에 있는 횡격막부터 먼저 시행하고 오른쪽에 있는 횡격막을 시행하면된다.

숙달이 되면 양쪽을 동시에 병행해도 된다.

횡격막 중앙에는 중단전 구미가 있는 중요부위이다.

격주를 끝내고난 후 의념으로 중단전 구미에서 에너지 덩어리를 정적인 방법으로 시행하면 소주천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단전 구미는 천년동안 쌓인 한이 풀리는 곳이므로 정성들여 에너지 덩어리를 유통시켜주면 좋다. 또 울혈(鬱血 : 혈관의 일부에 정맥성(靜脈性) 혈액의 양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 정맥의 협착(狹窄)이나 폐색( 閉塞)이 원인이 됨.)되기 쉬운 명치(사람 몸에 있는 급소의 하나로 가슴뼈 아래 한가운데의 오목하 게 들어간 곳. 심와(心窩).) 부위이기때문에 더욱 정성들여 해주면 좋다.

격주는 정적인 방법으로 시행한다.

횡격막은 늑간(肋間 : 늑골과 늑골 사이.)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폐활량을 높여주기위해서 부수적으로 수련전에 해주고 호흡중간에 경락지압법에 의해 열손가락 끝을 모아 가지런하게 취한 후 횡격막을 5등분하여 균등한 간격으로 지압을 해준다. 지압을 할 때는 횡격막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로 횡격막 안쪽을 향해 3초에서 5초동안 꾹 눌렀다가 떼면서 이동시켜나간다.

『인체구조학』의 저자 김종훈 교수에 의하면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경계짓는 근판이며, 흉곽하부의 주위에서 시작, 즉 제1∼3(4), 요추(요추부), 늑골궁, 제7∼12 늑연골의 내면(늑골부), 검상돌기 후면 및 복직근초 후엽(흉골부)에서 시작하여, 이들 근속이 전체로 두 융기를 가진 둥근 지붕과 같이 흉강으로 향하고, 우측융기가 좌측보다 높다. 그 중앙부는 심장 및 좌우의 폐가 놓여있는 3엽상의 건막, 즉 건중심(腱中心)이 된다.

횡격막의 상면은 흉막, 하면은 복막으로 덮여 있다. 운동은 횡격신경에 의해, 지각은 늑간신경에 의해서 신경지배가 이루어진다. 와부와 늑골부 사이의 삼각형의 간격을 요늑삼각(腰肋三角), 늑골부와 흉골부 사이의 작은 간격을 흉늑삼각(胸肋三角)이라 한다. 이들은 저항이 약한 부위로서, 복강 내장이 복막에 싸인채 흉곽내에 들어가면 이를 횡격막헤르니아(diaphragmatic hernia)라고 한다.

횡격막은 호흡근으로서 수축하면 흉강을 넓히고 복식호흡이 되는 작용을 한다. 또 횡격막은 흉강을 통하여 대동맥열공, 식도열공, 대정맥공을 갖고 있다. 횡격막은 포유동물 특유의 구조물로서 조류 이하의 하등동물에서는 정확한 뜻의 횡격막은 없다. 또 발생학적으로는 경근절에서 파생되는 것으로, 지배신경이 경신경이라는 것과 상응한다. 따라서 어린이 때에는 횡격막의 위치가 높고 노인이 되면 하강한다.

횡격막에 쌓인 사기를 제거할 때 [족양명 위경]의 유근, 불용, 승만, 양문, [족태음 비경]의 대횡, 복애, 식두, 대포, [족소음 신경]의 유문, 복통곡, 보랑, 신봉, [족소양 담경]의 연액, 첩근, 일월, 경문, [족궐음 간경]의 장문, [임맥]의 거궐, 구미, 중정, 단중(전중) 등을 눌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