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둔주(臀周 : 볼기둔, 두루주)
둔주는 둔부(엉덩이)를 기준으로 시행하는 경락유통방법이다.
둔주를 시행할 때 왼쪽 엉덩이와 오른쪽 엉덩이를 나눠서 시행해도 되고 둘을 병행해서 시행해도 된다.
둔주를 시행할 때 엉덩이를 중심으로 에너지 덩어리를 둘로 나눠서 시행하면 된다.
엉덩이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둔주는 앉은 자세를 많이 취하는 수련자에게 내성을 기르는 목적도 있지만 동력원인 단로(하단전 기해)와 가까운 위치에 있고 회음, 사타구니와 인접되어져 있어 둔주를 시행하고 난 후 회음과 사타구니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에너지 덩어리를 순환시켜주면 소주천시 단로에서 회음, 장강을 거쳐 올라갈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둔주는 정적인 방법과 동적인 방법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모인 사기를 제거할 때는
족양명 위경의 수도, 귀래, 기충, 비관, 족태음 비경의 부사, 충문, 족태양 방광경의 관원유, 소장유, 방광유, 중려유, 백환유, 상료, 차료, 중료, 하료, 회양, 승부, 은문, 포황, 질변, 족소음 신경의 횡골, 대혁, 족소양 담경의 대맥, 오추, 유도, 거료, 환도, 풍시, 중독, 족궐음 간경의 족오리, 음렴, 급맥, 임맥의 회음, 곡골, 중극, 독맥의 장강, 요유 등을 눌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풍시는 급소로써 발끝으로 적중시키면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