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체전자석의 원리


단전호흡을 하는 이유는 그냥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처음부터 목표의식이 확고하기 때문에 그 어렵고 험난한 수련의 길을 택했을 것이다.


무슨 일에 도전할 때는 먼저 그 원리를 알고 움직이면 남보다 적은 노력으로도 배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우주에는 생명에너지가 방향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생물에서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생성소멸의 기미만 보인다면 과감하게 다가가서 안부를 묻거나 아픈 부위를 어루만져준다.


“태양으로부터는 '태양풍'이라 불리는 고에너지 하전입자(荷電粒子주로 이온화된 수소)가 불어 나오고 있다. 지구에서 오로라(aurora. 극광(極光))가 보이는 것은 태양풍에 의해 운반된 입자가 지구의 자기권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태양풍이 미치는 범위는 명왕성 궤도의 더욱 바깥쪽까지 도달하여 '헬리오스피어'라 불리는 거대한 자기권을 형성하고 있다.

태양계는 헬리오스피어로 둘러싸이면서 은하계 속의 공간을 움직이고 있다. 헬리오스피어의 바깥에는 성간풍이 불고 있다. 태양풍은 성간풍으로부터 태양계를 지키고 있으며, 그 경계에는 충격파면이 형성되고 있다. ”


“지구에는 다른 지구형 행성에 비해 1000배에서 수천 배나 강한 자기장이 있다. 이것은 외핵에서 액체의 금속이 대류를 일으켜 마치 발전기와 같은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지구의 자기장은 수십억 년에 걸쳐 유지되고 있다. 이것은 지구 내부에 방대한 에너지가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다.

자기장권은 지구의 바깥쪽으로 뻗어있어서 이것이 태양에서 불어오는 플라스마의 흐름, 즉 '태양풍'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만일 이 자기권이 없으면 태양풍이 정면으로 지구를 덮쳐 대기를 가져가 버릴지도 모른다. 틀림없이 이러한 일이 화성이나 금성의 대기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지구에는 달이라는 지구의 약 4분의 1의 반지름을 가진 지나치게 큰 위성이 있다. 금성과 수성에는 위성이 없다. 화성에는 두 개의 작은 위성이 있을 뿐이다.

목성과 토성에는 달보다도 큰 위성이 있지만 행성 본체에 비하면 아주 작은 천체이다. 어떻게 지구가 이렇게 큰 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지구의 기원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그러한 까닭에 달을 조사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달이 크다는 것은 지구에서의 달의 인력에 의한 조석 작용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조수 간만'으로서 나타나고 있다.”


“달의 자전 주기는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 주기와 같은 27.32일이다. 그래서 달은 언제나 같은 면을 지구에 향하고 있다. 지구를 향해 있는 면을 달의 '앞쪽', 반대쪽을 '뒤쪽'이라고 한다. 앞쪽과 뒤쪽은 지표의 모습도 다르다.

앞쪽에는 어둡게 보이는 바다와 크레이터로 덮여 밝게 보이는 고지의 양쪽이 있다. 한편 뒤쪽에서는 바다를 거의 볼 수 없다. 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행성의 표면이 반구마다 다른 형태를 나타내는 것은 화성과 지구에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행성이나 위성의 화성 과정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자기권의 영향에서 살고 있다. 어쩌면 단전호흡을 하게 된 동기도 따지고 보면 이렇게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출발했는지도 모른다. 모든 물질의 우월한 위치에 서있는 생명에너지는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과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생명에너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 새로운 맛을 보도록 우리들을 유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명에너지와의 만남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건네받을 수 있다.

이제 풍부한 환경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려는 수련자는 태양과 지구, 달 그리고 인체전자석의 관계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위에서 거대한 자기권의 영향아래 있다고 밝힌 바 있듯이 풍부한 환경적인 요소에다가 인체전자석을 응용한 다양한 접근으로 수련에 임하다보면 처음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건네받는 행운을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인체전자석이라는 새로운 논리로 자리하고 있다.

외부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상황에다 인체마저 생명에너지가 필요로 하는 전기성과 자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심장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발전기가 있고 혈액은 자기성을 갖춘 상태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시켜 주고 있다.

우리 몸에는 세포내의 화학반응과 신경계통의 이온 반응 등에서 발생하는 약한 자기장이 발생되어 경락유통을 통해서 우주와의 조화를 꾀하고 인체 내의 전자기장을 자극함으로써 기를 빛으로 빛을 단으로 형성시켜나갈 수가 있다.

이러한 사실은 단전호흡을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우연하게 발생되는 현상들이 아니라 태양과 지구, 달 그리고 인체 내에서 발생되는 전자기장의 상호관계에서 오는 당연한 현상에서 오는 과학적인 원리에 의해서 발생되어진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에 인체내부에서 기를 빛으로 감지할 수 없었다면 경락유통에 대한 가능성은 그만큼 희박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행히도 인체내부에서는 기를 빛으로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안심하고 경락유통을 통해서 기를 빛으로 빛을 단으로 생성시켜나갈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그동안 특별한 사람에게만 보여졌던 것처럼 잘못 인식되어져왔던 경락유통에 대한 단의 현상이 그 원리를 이해하고 수련에 임한다면 누구에게나 다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가 빛으로 보여지지 않았던 수련자에게 커다란 가능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