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인체전자석의 원리는 단순히 전자석의 원리가 생각나서 학술적인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은 아니다.

 

실제로 수련이 깊어지다 보면 백회에서 회음까지 중심원반을 지니며 원기둥 모양으로 상중하가 하나로 연결되어져 나타나기 때문에 착안한 일이기도 하다.

인체전자석을 통해 우주기지국과 강력한 연결력을 갖고 우주적인 교류를 하게 되는 일은 신비적인 현상을 앞세우기보다는 우선 인간의 노력에 의해 그러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현상적인 현상들은 어디까지나 현상 그 자체로 그치는 것이 좋다.

이를 확대해석하거나 불필요한 과장으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주적인 포용력을 추구하는 수련자라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 또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체전자석의 원리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생명에너지를 잡아끄는 힘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전자석의 원리가 우리 몸 안에서도 작동되어진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들기도 했다.

그동안 따라하기 방식에 의한 답습적인 차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시절(1986년)에 발견된 일이었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획기적인 발견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듯이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일은 고금을 막론하고 계속해서 추구되어져온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들은 기존의 방법들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상향적인 욕구에 의해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는가하는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본능적인 욕구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과학적인 논리를 기반으로 연구해나가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바탕으로 수련에 임해나간다면 기존의 방법을 뛰어넘을만한 돌파구를 얻게 됨과 동시에 보다 더 효과적인 수련법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실험정신은 잠시 잠들어있던 생각을 깨어있게 만들고 모험과 도전정신을 심어줌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환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실험정신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 하다고 본다.



<아래의 내용은 1994년 5월 18일자 일간스포츠에 게재된 내용이다.>


인간의 폐는 지자기(0.5∼1가우스)의 1천만분의 1, 심장은 1억분의 1, 뇌는 10억분의 1의 자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설이고 코위 바로 뒷부분에 가장 강한 자성물질인 자철석(산화제일철과 제이철의 혼합물)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응용과학자 서순기씨의 견해는 다르다.


"인체에는 자기가 없다. 세포조직에 자기가 있다. 이른바 핵자기(NNR)라는 것인데, 현재 종합병원에서는 핵자기 영상진단장치까지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핵자기의 S극, N극 배열이 유독 일정하고 강한 사람들은 마그네틱 띠에 자력을 미칠 수밖에 없고, 디스켓의 디지털 신호체계에도 혼란을 가져와 고장을 일으키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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