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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을 할 때 생각만으로 우주의 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특정한 단어를 떠올려 본다.
의식을 집중한 상태에서 마음속으로 특정한 단어를 떠올리며 원기둥 모양의 인체전자석을 이미지화하면서 여러번 되뇌어본다. 한번씩 되뇌일때마다 백회에서 하단전을 짓누르듯 눌러주며 강력한 빛의 폭풍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상상한다. 그리고 “빛의 폭풍” 이라든지 “초고밀도의 단”, “태양구”, “황금수레바퀴”, “경락유통” 등 그밖에 적절한 단어를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떠올리며 백회를 통과한 우주의 기가 하단전으로 몰려들도록 유도한다. 신단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세를 최대한 편안하게 유지하고 의식을 집중하는 일이다. 마른 나뭇가지를 손으로 비벼 불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몰입해 들어가야만 짧은 시간에 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냥 시키니까 한번 따라 해보겠다는 약한 의지로 신단에 임하면 기는 커녕 기 꽁무니도 느끼지 못하고 실패할 수도 있다. 무슨 일이든지 집중력을 갖고 덤비지 않으면 실패하고 만다는 일례를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의식을 집중하는 일은 중요한 일중의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쉽다고 쉽게 생각하면서 접근하면 오히려 실패하듯이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정한 단어를 떠올려도 별 반응이 없을 때는 우주의 기가 온몸으로 스며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반응하는 민감도가 다르다보니 어떤 사람은 반드시 특정단어를 떠올려야만 신단을 느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우주의 기만 생각해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수련은 실험정신을 강조하고 창의적 학습법내지 스스로 학습법을 강조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가를 따져서 그에 따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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